피부 곰팡이균, 어루러기: 증상과 치료 관리법

 

이번 해는 비소식이 빈번한 것 같네요. 습한 날씨는 피부 곰팡이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다고 하니, 피부 곰팡이균으로 인한 피부 어루러기에 주의해야 할 시기입니다. 오늘은 어루러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루러기란 무엇일까요?

어루러기는 말라세지아라는 피부 곰팡이균 감염으로 인해 생기는 피부병입니다. 주로 가슴, 등, 겨드랑이, 목 등에 생겨서 버짐과 울긋불긋한 반점, 색소침착을 일으킵니다.

어루러기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어루러기의 주요 원인은 말라세지아라는 피부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피부 저항력이 약해지거나 덥고 습한 환경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젊은 사람들이나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에게 더 자주 나타납니다.

어루러기의 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피부 곰팡이균에 감염된 어루러기는 가슴, 등, 겨드랑이, 목 등에 얼룩덜룩한 버짐 같은 반점이 생깁니다. 정상적인 피부에 다양한 크기의 황토색, 황갈색, 붉은빛을 띠는 갈색의 반점과 하얀 버짐 같은 탈색반이 섞여 있는 것이 특징이며, 병변은 서로 융합하여 더 큰 형태의 반점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경미한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생활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을 수 있으나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하얀 버짐이나 갈색 반점이 보인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루러기의 치료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어루러기 치료에는 국소 항진균제를 약 2주간 바르는 것만으로 대부분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병변이 심하거나 광범위하게 나타난 경우에는 항진균제를 복용하여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이 되어 상습적으로 재발이 가능하므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루러기 관리법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루러기를 일으키는 곰팡이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므로 샤워를 자주 하여 땀을 씻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샴푸나 비누는 약산성 제품을 사용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 후에는 몸을 완벽하게 닦아주고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기가 잘 되는 옷으로 자주 갈아입어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피부 곰팡이균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어루러기는 증상이 미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적시에 치료하고 청결한 생활을 유지하면서 피부 곰팡이균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어루러기 관리의 핵심입니다.

어루러기로 인한 피부 문제에 대한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시길 바라며, 앞으로 더 많은 비소식이 없는 평화로운 시기가 돌아오기를 기대합니다.